최근 섬 염전에서 장애인이 노동력을 착취당한 이른바 ‘염전 노예’ 사건과 관련, 경찰청이 염전 운영자와 지역 경찰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염전 관할 경찰이 염전에서 벌어진 노동 착취 행위를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찰팀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지난 10일 6명으로 구성된 감찰팀을 전남 목포경찰서를 비롯해 전남지방경찰청에 내려보냈다. 이번 감찰은 이성한 청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