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남 영암의 씨오리 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진됐다.
전라남도는 "영암군 영암읍 한모 씨의 씨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AI 신고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오리 1만 1천 5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폐사한 오리는 없었지만 오리들이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산란율이 평소보다 50% 가량 떨어지자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