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자료사진)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국 공장 방문 등을 위해 18일 출국한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뒤 현대차 북미 공장과 캘리포니아 법인 등을 방문해 미국 생산현장과 시장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갑작스런 미국 방문은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방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판매량이 2013년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미국 판매 담당 사장을 존 크라프칙에서 데이비드 주코브스키로 교체했고 기아차도 판매담당 부사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