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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카드 고객정보, 시중 유통가능성 농후"

금융/증시

    김영주 의원 "카드 고객정보, 시중 유통가능성 농후"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에 개인정보를 빼돌려 구속된 증인이 국회 발언대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고객정보가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 청문회에서 "(고객정보 1차 매입자인) 조 모 씨의 경우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광고대행업체인 A&R 직원이자 지분의 50%를 보유한 사람"이라며 "따라서 A&R 차원에서 유출된 고객정보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객정보 최초 유출자인) 신용평가사 KCB직원 박 모 씨도 A&R의 등기이사이자 A&R 대표이사와는 대학 동창"이라며 "이번 사건은 박 씨 개인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공모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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