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으로 충북도내 최대 가금 축산지역인 진천과 음성에서 살처분된 오리와 닭이 140만 마리 이상에 달해, 이 지역 축산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충청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음성군은 21일 밤까지 AI가 발생한 맹동면 육용오리 농장 반경 3㎞ 이내 3개 농가의 오리와 닭 18만 마리의 살처분을 끝으로, 이 지역 31개 농가의 오리와 닭 51만 마리의 살처분을 마칠 계획이다.
또 진천군은 이 위험지역 내에 포함된 덕산면 양계농가의 닭 7만 2,000여 마리를 오는 24일 추가 살처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