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이스라엘인 살인범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특공대와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다고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미국 출생의 유명 살인범 새무엘 셰인베인(34)은 전날 밤 이스라엘 중부 리모님 교도소에서 권총을 쏘며 난동을 부렸다.
셰인베인은 자신에게 접급한 교도관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3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중태다.
그는 이후 교도소 외딴곳에서 홀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항하다 현장에 투입된 이스라엘 특공대와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다.
그의 요구 사항이나 인질은 없었다고 교도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