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24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갤럽의 연례 국제문제에 관한 여론조사(2월6~9일, 성인 1천23명 전화면접 방식) 결과 세계 다른 나라 지도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존경한다'는 응답은 41%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낮았다.
반면 '존경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존경한다'는 응답은 취임 첫해인 2009년 67%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 56%로 떨어졌지만 50%를 밑돈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