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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미래를 바꿀 10개 신기술 발표

국제일반

    세계경제포럼, 미래를 바꿀 10개 신기술 발표

    • 2014-02-27 09:15

     

    세계경제포럼(WEF)은 초경량 자동차와 바다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 등 미래를 바꿀 10개 새로운 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학계, 산업계 등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세계경제포럼의 신기술 관련 글로벌 어젠다 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됐던 결과들을 종합 분석해 앞으로 긍정적이고 실제적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높은 10개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관련 글로벌 어젠다 위원회 누버 어페이언 위원장은 이런 신기술들 중에는 인체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법, 생각만으로 조작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이 있으며 이런 기술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적절한 규제의 틀과 자본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위원회가 선정한 10개 신기술.

    △생각만으로 조작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 뇌파 활동을 관찰해 이를 표현하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장애인들이 생각만으로 휠체어를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닷물 담수화 과정에서 금속 추출: 소금물에서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적 처리 공정이 등장함에 따라 대량으로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타당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초경량 자동차: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는 기존 모델보다 40% 이상 가볍고, 강하고, 쉽게 재생할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도 대폭 절감된다.

    △그리드 방식 에너지 저장: 태양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잉여 에너지를 저장할 전기 그리드 방식이 곧 선보일 것이다.

    △입는 전자제품: 옷 속에 넣든 아니면 피부에 심든지 간에 인체와 접목된 새로운 전자제품은 심박동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의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항상 건강을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나노와이어 리듐 이온 배터리: 실리콘 나노와이어를 이용하는 새로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수명이 훨씬 오래가고, 빨리 충전되며, 3배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스크린이 필요없는 3차원 디스플레이: 3차원(D)의 이미지가 공간으로 튀어나오는 디스플레이가 나온다. 기존 2D 이미지 디스플레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정보의 전달이 가능하며, 이미지 자체도 실제 현실과 아주 유사하게 된다.

    △인체 미생물 치료법: 인체 미생물 기술을 활용해 암과 같은 중병을 치료하거나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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