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과 알카에다 계열 지하드 대원들 간에 지난 1월부터 전투가 시작된 이래로 이들을 포함해 민간인 등 약 3천300명이 사망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은 "지난 1월 3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속한 지하드 대원과 반군 세력들 사이에 전투가 시작된 이후로 차량폭탄과 자살폭탄 공격 그리고 각종 무력충돌로 약 3천30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반군 1천380명, 지하드 대원 92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가 700여명에 이른다. 민간인 희생자도 281명인 데 대부분이 폭탄 공격의 와중에서 혹은 유탄으로 사망했다고 SOHR은 설명했다.
그러나 21명은 북부 알레포의 ISIL 교도소에서 처형됐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