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몰카사건 범인은 10대男

제주도내 모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범인은 1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A(18) 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쯤 제주도내 모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여학생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A 군이 피해 초등학생에게 발각돼 곧바로 도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지난 25일 A 군을 제주시내 집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