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소속 여성 국방장관 5명이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 차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1949년 설립 이래 나토의 회원국(현재 28개국)들에 여성 국방장관이 5명이나 되기는 처음이다.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로베르타 피노티(52)와 알바니아의 미미 코델리(50), 노르웨이의 이네 에릭센 쇠르에이데(38), 독일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55), 네덜란드의 예니네 헤니스-플라샤르트(41) 등이다.
가장 최근에 여성 국방장관 그룹에 합류한 이탈리아의 피노티 장관은 지난 22일 마테오 렌치 신임 총리가 임명한 이탈리아의 첫 여성 국방장관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여성 국방장관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