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강수량과 강설량을 관측하는 최첨단 위성을 탑재한 일본 H2A 로켓 23호기가 28일 성공리에 발사됐다.
H2A 로켓 23호기는 이날 새벽 3시37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에 있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려졌다.
이 로켓에 실린 관측위성은 고도 약 400km 상공의 지구선회 궤도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폭우와 폭설에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를 지상에 전송하게 된다.
위성은 JAXA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강수관측(GPM)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한 핵심적인 우주 관측소로, 여러 궤도를 돌며 지구 거의 전역을 대상으로 강수-강설 상황을 관측해 자료와 사진을 수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