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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캠프 '선거전문가' 영입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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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 후보 캠프 '선거전문가' 영입 경쟁 "뜨겁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유력후보들이 캠프를 구성하면서 선거전문가 영입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서병수, 박민식 의원, 권철현 후보 등은 선거판세를 좌우할 전문가 영입을 통해 공약개발과 SNS 등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서병수 의원쪽에는 '일하는 시장, 일자리 시장'공약을 뒷받침할 3개 교수단이 캠프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포럼 부산비전'(임상택 동아대 국제관광학과 교수) '포럼 사람과도시'(김민수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포럼 부산과미래'(김태경 부경대 교수)에 소속된 교수만 100명이 넘는 매머드급이다.

    이들은 청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대, 계층, 성 구별과 경력 단절없는 평생 안정적 일자리 창출 시스템 공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한 김민수 교수는 소외지역 재개발을 통한 함께 잘사는 부산만들기 공약을 다듬고 있다.

    김태경 교수는 부산의 동서균형발전 대책을 마련한다. 포럼 부산비전의 최형림(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정책위원장도 공약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들 교수단은 서 의원의 핵심공약인 'TNT(Talent & Technology) 2030'을 통해 부산을 세계적 연구개발 및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청사진 마련에 착수했다.

    전용성 전 부산MBC 사장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캠프를 이끌고 있고, 공보단은 신문사 편집국장을 지낸 김일규, 성현철 씨가 맡았다.

    박민식 의원쪽에는 허남식 시장의 선거를 치렀던 인물들이 대거 합류했다.

    황덕일 전 벡스코 감사(선대위 부위원장) 주병호(조직특보) 이영수(교육정책본부장) 씨가 캠프에 합류했다.

    박 의원측은 "이들은 허 시장이 치른 3번의 선거에서 호흡을 맞춰 승리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박 의원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고 안상영 전 시장캠프 출신의 김가야 동의대 교수가 정책자문단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구체적인 부산발전 공약을 시민들앞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선거 베테랑의 영입과 함께 부산 정치권의 젊은 피들도 일찌감치 캠프에 합류해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박 의원의 대변인격을 맡고 있는 김홍일 전 부산시 정무보좌관은 뛰어난 정무감각을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허 시장 캠프의 미디어 팀장을 맡은 이동휘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문화특위 위원장은 미디어 선거전에 강하다는 평가다.

    권철현 전 주일대사 쪽에는 외형보다는 내실 위주의 캠프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순영 전 동명대 총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상화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사무처장이 상임고문단장을 맡았다.

    정규순 새누리당 중앙위 수석부위원장이 조직과 직능 본부장을 맡았으며 권 전 대사의 오랜 측근 김재호 전 보좌관이 기획, 일정을 총괄하고 있다.

    동아대 도시발전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승환 교수와 문정란 여성정책 연구소 부소장이 50여 명의 정책 및 공약개발 교수단과 호흡을 맞춰 후보의 부산발전 비전 및 공약개발에 앞장선다.

    다음 달 5일 공식 출마선언을 앞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전 장관은 여와 야,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 큰 연대'를 기치로 내건 만큼 캠프도 통합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용광로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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