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로 알카에다 최고 대변인을 지낸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에 대한 첫 재판이 3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연방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가이스는 9·11 테러 이후 미국 본토에서 재판을 받는 최고위급 알카에다 인사로 이번 재판은 이례적인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된다.
재판 참관객들은 법원에 들어가기 전에 금속 탐지기를 거쳐야 하고, 배심원들은 신변보호 차원에서 익명으로 재판에 참여하게 된다.
미국 검찰은 가이스에 대해 알카에다 최고 대변인으로서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인에 대한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