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광원에서 패기머리로 깎는 모습(사진=조선신보)
북한에서 최근 김정은 제1비서의 머리모양인 '패기머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북한 남성들 사이에 '패기머리'라고 불리우는 짧은 머리 형태가 파급되고 있으며 청년대학생들은 물론 노인들과 중년남성들 사이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머리 형태는 사람들의 얼굴형과 머리칼의 질에 따라 길이를 각이하게 선정하면서 옆,뒤머리를 직선미가 나게 올려춰준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평양 창광원 이발교관 전금실(46, 공훈리발사) 씨는 청년대학생들 사이에 보급된 짧은 머리 형태가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뿐아니라 중년들과 노인들에게도 파급돼 사회적인 하나의 풍으로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패기머리를 한 북한 대학생들(사진=조선신보)
전 교관은 "짧은 머리 형태를 하면 위생학적으로도 좋으며, 항상 깨끗하게 단장할 수 있어 보는 사람들에게도 상쾌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의 한 학생은 "사람들의 용모도 그 시대를 반영한다"며 "사회주의문명국 건설을 영도하는 영도자의 풍모를 닮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