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에서 이는 쿤밍(昆明)시 철도역 테러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물결이 최고 지도부가 총집결한 '양회' 개막식에까지 이어졌다.
3일 오후 3시 베이징(北京)시 한복판의 인민대회당에서는 올해 양회의 개막을 알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정협 주석, 류윈산(劉云山) 상무위원, 왕치산(王岐山) 당 기율검사위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상무부총리 등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한 상태였다.
사회자인 두칭린(杜靑林) 정협 부주석은 이날 참석자 수를 소개한 뒤 정협 제12기 전국위원회 제2차 회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