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흡연율을 떨어뜨리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의학협회학술지(JAMA) 소아과학에는 2011년 중고생 1만7천353명, 2012년 청소년 2만2천529명을 각각 대상으로 전자담배와 일반 흡연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 결과를 보면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 담배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를 사용해봤거나, 사용한 청소년들은 일반 담배 등 다른 담배 관련 제품을 애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전자담배를 피워본 청소년들은 진짜 담배를 호기심 차원을 벗어나 제대로 피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