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올렸다.
2타수 무안타 1타점. 시범경기 타율은 2할에서 1할7푼6리로 떨어졌다.
첫 상대는 우완 폴 마홀름. 추신수는 2루 땅볼에 그쳤고, 3회말 두 번째 대결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찬스를 놓치지는 않았다. 5회 1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다저스 두 번째 투수 세스 로진을 만났다. 그리고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면서 3루 주자 마이클 초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2호 타점.
추신수는 7회초 수비에서 브래드 슈나이더와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3점을 뽑아내며 5-5로 비겼다. 다저스는 텍사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를 치르는 탓에 팀을 반으로 나눠 경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