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이탈해 러시아 연방으로 들어가려는 우크라 동남부 크림 자치공화국의 의회 의장이 3월 안에 귀속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 의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옮겨가는 과정이 복잡하긴 하지만 우리는 이 절차를 3월 안에 모두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말이면 크림인들은 조국(러시아)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스탄티노프는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문제를 러시아 측과 사전 협의하지 않았으며 결정 후 통보만 했다며 "러시아는 우리의 결정에 당황해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