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회복세 지속에도 일본식 디플레에 빠질 위험이 여전하다는 경고가 일각에서 나와 주목된다.
마켓워치는 11일(현지시간) 핵심 인플레 지표인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추세가 장기 디플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본과 "불길할 정도로 흡사하다"고 보도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 정책 결정 때 핵심적으로 고려하는 물가 지수로 계절적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은 제외하고 산정된다.
마켓워치는 미국 상무부가 2004년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미국의 PCE 추세를 분석한 그래프가 일본의 자산 거품이 심각했던 1980년대 말부터 2002년까지의 패턴과 너무도 흡사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