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테리(한국명 김수미) 미국 컬럼비아대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통일 한국의 여러 가지 혜택은 비용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리 연구원은 최근 중미 과테말라에서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오병문)가 개최한 통일·안보세미나에 초청돼 이같이 밝혔다고 협의회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테리 연구원은 "통일 후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투자기회가 열리고 실질적인 경제적, 안보 혜택이 동북아시아 전체에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에 따라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 프로그램 종식, 일본인 납치사건 결말과 함께 중국의 대북 원조가 투자와 수익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