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민간 위성업체가 위성사진을 검색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찾자고 제안하자마자 수십만 명의 네티즌이 몰려들었다.
1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에 있는 디지털글로브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흔적 추적 웹사이트(http://www.tomnod.com)를 개설한 지 이틀 만에 60만명이 몰려 사이트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디지털글로브는 전날 이 사이트에 실종기가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중국해와 태국만 인근 해역의 위성사진을 올렸다.
대중의 지식과 정보를 모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으로 네티즌의 참여를 독려해 실종기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