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12일 전국에 봄을 알리는 반가운 봄비가 촉촉히 내리겠다.
기상청은 12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면서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늦은 밤에 그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되면서 봄비치고는 꽤 많은 양이 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는 20~60㎜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특히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80㎜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NEWS:right}
영동과 충청이남 지방은 5~30㎜, 서울과 경기지역은 5㎜미만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간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고,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바란다" 고 당부했다.
비가 그친 14일부터는 맑은 하늘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고 주말과 휴일에는 기온도 상당히 올라 봄기운 완연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