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비상 군사훈련 등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친서방 성향 서부 지역 주둔 부대를 러시아 인근 동부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무력 충돌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도 흑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로 전력을 이동시키며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러시아 인터넷 뉴스통신 '뉴스루'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이 이날 크림반도 바로 위에 위치한 헤르손주(州)에서 비상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