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무력 점거하고 합병을 추진하는 러시아에 대해 불법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 국가와 EU 지도자들은 12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크림 자치공화국을 합병하면 우리는 개별적이고 집단적인 추가 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성명은 "크림 합병은 모든 국가의 통합성과 주권을 보호하는 법질서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될 것이다. 러시아는 현재의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