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투표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 외무성은 13일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최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비판한데 대해 주제넘게 시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 국무부 대변인이 우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대해 민주주의가 있다 없다 하면서 주제넘게 줴쳐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거부감이 골수에 배겨 우리의 선거 제도의 우월성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하고 또 이해할 수 없는 자들의 가소로운 넋두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사기와 협잡으로 모든 것을 결판짓는 미국식 선거, 돈만 있으면 늪가의 오리도 대통령이 될수 있는 달라 만능의 자기 선거제도에 대해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하며 남에 대하여 주제넘게 시비하기전에 제코나 씻는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RELNEWS:right}
사키 대변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대의원 선거에서 100%의 찬성률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전세계 민주주의의 모델이 아니다"며 "재미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