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음악축제 현장 인근에서 차량 한 대가 행인에게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오스틴의 유명 음악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South by SouthWest) 행사장 근처 클럽 거리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1시께 승용차 한 대가 사람들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ABC 방송 등 미국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임시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사람들에게 돌진했으며, 멈출 때까지 행인 여러 명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5명은 중상이다.
목격자들은 이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그 뒤를 경찰차가 쫓고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