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절대 크림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우리의 권리를 찾아갈 것이다."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 내 소수민족인 타타르인 공동체(메쥴리스) 부의장 나리만 젤리알은 17일(현지시간) 심페로폴 시내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림이 러시아에 편입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젤리알 부의장은 "현재로선 러시아가 크림을 병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설령 크림이 러시아 연방에 들어가면서 심한 탄압과 차별을 받더라도 크림 내 타타르인들이 크림반도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