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저에 대한 정부지원금 부당지출문제를 조사해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당국이 제이콥 주마 대통령에게 2천300만 달러(245억여 원)를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남아공 국민권익보호원은 19일(현지시간) 주마 대통령이 사저에 대한 보안 시설 공사를 하면서 거액의 정부지원금을 부당하게 집행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툴리 마돈셀라 국민권익보호원 원장은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마 대통령의 예산 낭비를 비난하고 불필요한 시설비와 수리비를 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