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유출에 따른 안정성 문제로 어류소비가 줄고 유해성 적조로 폐사량이 늘어나는 바람에 지난해 어류양식업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어류양식 생산량은 7만3천108t으로 1년 전보다 4.2% 감소했다. 2012년 반짝 증가(5.3%) 1년 만에 다시 뒷걸음친 것이다.
바닷물을 이용한 해상가두리, 육상수조식, 축제식 양식어업을 하는 어가와 사업체 수는 1천905가구로 136가구(-6.7%) 줄었다. 어류양식 종사자 수도 경영주(1천905명)를 포함해 5천760명으로 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