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고 금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은행연합'(Banking Union)의 핵심과제인 단일은행정리체제가 최종 타결됐다.
유럽의회와 EU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20일(현지시간) 단일은행리체제 구축을 위한 기구 설립과 기구 운영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이번 합의로 금융시장의 신뢰와 안정이 증진되고 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의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U 재무장관들은 지난해 12월 부실은행 처리 과정에서 납세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은행정리체제 구축 방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