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에 대한 합병 절차를 밟아나가자 러시아계 소수민족의 비중이 높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러시아 인근 국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에 속해 있었고 러시아계 소수민족 비율이 높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등이 언제든 크림반도처럼 러시아에 합병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국민 보호를 이유로 크림반도에 군대를 파견했으며 3주도 채 지나지 않은 18일 크림공화국을 합병하겠다는 조약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