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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남기고…'反동성애' 펠프스목사 소천

유럽/러시아

    '표현의 자유' 남기고…'反동성애' 펠프스목사 소천

    • 2014-03-21 07:17

     

    미국에서 극단적인 반(反)동성애 운동을 전개한 프레드 펠프스(84) 웨스트버러침례교회(WBC) 목사가 '표현의 자유' 논란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떴다.

    그의 대변인 격인 딸인 마기 펠프스는 20일(현지시간) 아버지가 전날 밤 11시께 호스피스 병동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목사의 죽음은 AP통신이 긴급 기사로 전 세계에 타전하고 CNN과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등 주요 매체가 앞다퉈 부고 기사를 내보낼 정도로 큰 뉴스가 됐다.

    펠프스는 미국 헌법이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느냐는 의문을 낳게 한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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