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해안지역에서 23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태평양 해안도시인 이키케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은 이키케에서 100㎞ 떨어진 해저 6㎞ 지점이다.
이키케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1천800㎞ 거리에 있다.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칠레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16일 규모 6.7의 지진이 두 차례 일어났다. 당시 칠레 당국은 소규모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3개 도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