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대표적 지일파 인사로 통하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 아베 정권을 향해 군대 위안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미티지 부장관은 지난 21일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미·일 안보' 세미나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으로서는 피로하고 식상한 이슈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대로 가서는 안되며 반드시 해결돼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이것은 한국에서 죽어가는 (위안부 출신) 여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사안이며 존중받아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