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보좌진에 기용된 측근들의 돌출발언이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론이 자민당 안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하기우다 고이치(50·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아베 총리) 특보(현직 중의원)와 에토 세이이치(66·衛藤晟一) 총리 보좌관(참의원)이 논란의 주인공들이다.
하기우다 특보는 지난 23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담화에 대한 검증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정치담화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해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