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이미 단종된 현대·기아차[000270]의 모델들이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지난 1∼2월 중국 시장에서 18만9천220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내에서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모델의 판매량은 4만1천888대로 전체의 22.1%를 차지했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 MD'의 전신인 '아반떼 HD'와 '투싼 ix' 직전 모델인 '투싼'이 2만8천761대와 7천50대씩 팔리는 등 적지 않은 현지 소비자들이 단종 모델을 구매했다.
기아차의 단종 모델 판매비율은 현대차보다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