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 아베' 성향으로 분류되는 일본 야당 다함께당의 와타나베 요시미(渡邊喜美)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다고 일본의 한 주간지가 보도했다.
주간신조(週刊新潮) 최신호에 '와타나베 대표의 요청으로 총 8억 엔(약 84억원)을 빌려줬다'는 내용이 적힌 화장품 대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 수기가 실렸다고 아사히신문은 26일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요시다 회장은 2010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그해 6월에 3억엔,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를 앞둔 그해 11월 5억 엔을 각각 와타나베 대표의 개인 명의 계좌에 입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