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이달 초 마이애미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이 추가 확인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26일 오바마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을 앞두고 현지에 미리 파견된 SS 요원 일부가 술에 취한 채 호텔 복도에서 인사불성 상태로 발견돼 물의를 빚었다.
WP에 따르면 이달 7일 오바마 대통령의 마이애미 방문을 수행하던 SS 소속 요원 2명이 교통사고를 내 현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두고 이들 중 운전자의 음주 여부도 측정했다. 운전자는 측정을 통과했지만 곧바로 워싱턴DC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