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의 2014년도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 원안에 한일 관계와 관련, "곤란한 문제가 존재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교도는 이런 표현이 일본군 위안부나 독도에 대한 양국의 견해차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했다.
양국 관계 회복에 관해서는 "끈기 있게 노력한다"는 작년도 외교청서의 내용보다 한층 강한 표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고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해역에 선박 등을 자주 진입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라고 규정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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