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29일(현지시간) 군 검문소를 겨냥한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나 군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레바논 군사령부에 따르면 범인 1명이 전날 폭발물이 탑재된 사륜구동 차량을 몰고 동북부 아르살 외곽 지역의 군 검문소로 돌진해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
레바논 군 검문소에는 통상 7~14명의 군인이 한 조를 이뤄 근무한다.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 세력 '자유 수니 무슬림여단'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