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집결시키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미국에 머물던 필립 브리드러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 겸 유럽 주둔 미군사령관이 조기에 유럽으로 돌아갔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투명성 결여'를 이유로 브리드러브 사령관을 복귀시켰다고 설명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이번주 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에 잇따라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유럽 사령부로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