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에서 2년 전 젊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2명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니지 법원은 2012년 9월 경찰관 2명이 수도 튀니스 외곽에서 27세의 한 여성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법원은 또 피해 여성의 애인을 협박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강제로 찾게 한 뒤 가로챈 다른 경찰관 1명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