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내각이 군대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를 수정하려는 강한 의도를 갖고 있어 종전 70주년을 기념해 발표될 내년 담화의 내용이 크게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의원 의장을 지낸 바 있는 에다 사쓰키(江田五月) 일본 민주당 의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일본 안보와 아시아 이웃들과의 화해'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 발표될 새 담화는 전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표명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