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은 수십년 간 과학자들의 관심사였던 바닷물로 연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군 관계자들은 과학자들이 바닷물에서 이산화탄소(CO2)와 수소 가스를 추출한 뒤 촉매 변환장치를 이용해 '액체 탄화수소'(liquid hydrocarbon) 연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미 해군은 새 기술이 실용화되면 군함이 한번에 수개월 간 해상에 머물수 있기 때문에 시장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에 비유할만 한다고 평가했다.
미 해군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바닷물을 이용한 새 연료를 사용해 모형 비행기를 띄우는 실험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