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북부지역에 연일 우박을 동반한 돌풍이 불어 가옥 1천여채가 파손되고 농작물이 쑥대밭이 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베트남소리방송 등은 기상청과 지역당국을 인용, 최근 수일간 북부 하장, 라오까이 성 등에 대형 우박이 잇따라 쏟아져 학교 건물과 민간 가옥 등에 피해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중국 접경지대인 하장성의 경우 폭풍과 우박으로 약 9백채의 가옥과 10여동의 학교 교사, 보건소 등 공공시설에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