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다자간 협상을 지지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앙골라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러시아-미국-유럽연합(EU)-우크라이나 4자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하루 전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4자 협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