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공립고교가 오로지 멕시코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학생의 전학을 받아들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남부빈민법센터(SPLC)는 앨라배마주 포트 페인 공립고교가 J.T라고 알려진 17세 학생의 전학 등록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멕시코에서 태어나 1살 때 미국에 이민 온 J.T는 콜로라도주에서 살다가 지난 1월 앨라배마주로 이사했다.
사실상 미국 시민이나 다름없지만 포트 페인고는 J.T의 출생지를 문제 삼아 입학을 불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