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금 유용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제시 잭슨 주니어(49) 전(前)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교도소 내에서 동료 재소자들에게 '수감자의 권리'에 대해 조언하다 독방 신세를 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징역 30개월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말 노스캐롤라이나 교도소에 입소한 잭슨 전의원이 최근 보안등급이 낮은 앨러배마주 몽고메리 연방교도소로 전격 이감됐다.
미국연방교정국은 잭슨의 이감 사유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상의 이유"라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