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수하물 검색대에서 발견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탄 (연합뉴스)
미국의 항공기 탑승객 짐가방에서 지름이 8cm에 달하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탄이 나와 관계당국을 당황시켰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의 수하물 검색대에서 77mm 포탄 2개가 발견됐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포탄은 영국 런던 공항에서 도착한 짐가방 2개에 각각 1개씩 들어있었다"며 "유럽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복귀한 두 소년(16세·17세)의 소유"라고 확인했다.